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SOC 등 생활밀착형 사업 논의
민주당, 여당 지사 책임성 강조
“강원만의 특수사업 개발 노력”

▲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가 1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백재현 국회예결위원장, 심기준·송기헌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가 18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백재현 국회예결위원장, 심기준·송기헌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18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강원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대비한 예산편성 전략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회의에는 최문순 지사와 양 부지사를 비롯한 도지휘부 및 특보단,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장과 당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 새 정부 첫 추경심사에서 올림픽 예산 557억원이 편성된데 대한 감사를 표하고 내년 당초예산안 지원을 요청했다.최 지사는 “올림픽 예산을 요긴히 써서 국가위상을 높이겠다”며 “내년 예산은 대회 이후를 준비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짠만큼 각별한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그는 경춘고속국도 신설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동해안 철책철거,올림픽 사후관리 국가지원,여주∼원주 전철 추진을 직접 건의했다.

토의과정에서는 주요 SOC 사업추진 상황과 함께 해안침식방지를 위한 연안방재연구센터 설립,도시가스 공급제외 군단위(화천·양구·인제)의 LPG 배관망 지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심기준 도당위원장(국회의원)은 “지난 3년간 강원도 6조원 예산시대를 열었지만 이제는 올림픽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내년 확보가 안되면 신성장동력에 한발짝도 내딛을 수 없는 절박한 예산들이므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했다.송기헌 국회의원은 “새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 예산편성으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원도 홀대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다”며 “실질적인 도민 삶 향상과 미래먹거리 만들어낼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백 위원장은 강릉∼제진 철도에 대해 “새 정부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지가 있는 사업이므로 도가 집중했다가 결정적 시기에 주장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어 여당 지사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강원도만의 특수사업을 많이 개발해야 하는데 도를 찾는 방문객 수를 공식화,계속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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