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비 가정·점포 홍보
담장 벽화 등 환경개선 속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빙상종목 개최지 강릉에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화분 내놓기 캠페인 등 대대적인 동계오륜 홍보에 나선다.

강릉시는 내년 2월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전 시민·단체·상가 등이 참여하는 ‘내 집·내 점포 앞 화분 내놓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스페인의 코르도바를 모범사례로 삼았다.코르도바는 각 가정에서 꽃 화분을 창가에 내걸어 온 도시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시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심 자체가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명품 올림픽 및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더불어 도심내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놀고 있는 땅이나 도로변에 꽃 등 심는 한편,도심 곳곳에 보기좋지 않게 쌓여있는 물건을 치우는 등 도심환경 개선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강릉과 강원도를 고향으로 하는 출향 시민·도민들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업 홍보활동’도 강화된다.

시는 이달중으로 최명희 시장 서한문을 발송,출향 시민회와 도민회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요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청내 각 부서와 47개 출향단체들이 각각 자매결연을 맺도록 하고 직원들이 직접 해당 단체를 방문해 올림픽 경기일정과 축제일정,각 종목별 유망선수 등 올림픽 관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말에는 올림픽 특별 홍보반을 편성해 출향단체 연말연시 행사장을 직접 방문,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명희 시장은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 도시 강릉을 아름답게 꾸미고 최고의 올림픽 홍보대사인 출향 시민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