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선 인제군수 등 국토부 방문
기본계획안 주민의견 반영 건의

▲ 이순선 인제군수 등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국토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이순선 인제군수 등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국토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제군이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조성사업과 관련,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주목된다.

이순선 군수와 한의동 군의장,이춘만 군의원 등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임종일 철도건설과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군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방문단은 또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과 8월 1일 개최된 주민설명회 이후 사회단체,지역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인제역사 위치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지를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해 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백담정거장의 경우 펜션,야영장,상가,주택 등 주민생계와 직결된 사항으로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현재 노선 및 역사 위치는 지역주민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지하화 설치가 여러 가지 여건으로 어려울 경우 노선 및 역사 위치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 정부안과 주민건의안에 대해 다시 한번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순선 군수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에 지역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wonmc@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