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2만여명 방문 북새통
참가기업 제품 홍보·판매 증가
그린산업·청정식품 발전 기대

▲ 29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강원그린박람회 개막식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와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29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강원그린박람회 개막식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와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17 강원그린박람회’ 개막 첫날인 29일 도내 우수기업들의 제품을 관람하고 구매하기 위해 2만여명이 방문,강원 그린산업이 재조명받는 기회가 되고 있다.

더구나 우수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판로개척에 부담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이번 그린박람회를 통해 홍보와 판로개척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경쟁력을 가다듬는 등 기업운영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희 양구DMZ고추장 대표는 “좋은 제품이라도 홍보가 더디면 판매에 지장이 있는데 지난해 박람회에서 만난 방문객들이 꾸준한 단골 손님이 된 것처럼 올해도 그린박람회를 통해 만난 고객들에 기대가 높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발굴한 고객이 많아 제품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린박람회에 매년 참가하는 김기섭 다럼앤바이오 대표도 “올해도 다기능 화장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꾸준한 경쟁력 확보로 올해도 관심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강원그린박람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이 환경체험관에서 휴지심연필꽂이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강원그린박람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이 환경체험관에서 휴지심연필꽂이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원 그린산업과 청정식품 발전속도도 기대되고 있다.실외부스에 참가한 양구 한도의 황토 구들장 체험장은 박람회 개막 한시간만에 많은 체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강원한우가 마련한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산림자원홍보관도 체험활동에 참여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분주했다.한편 최동용 춘천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지역의 친환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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