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파란만장’ 프로젝트
오늘부터 양양 싱글핀에일윅스
공동창작 통해 신 장르 개척의 장

시인부터 가수,서양화가,조각가,연극인,가야금 연주자까지.다양한 분야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양양에서 2017 신진예술가 공동창작 프로젝트 ‘파란만장’을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가수 모성민,시인 신효순,가야금 연주자 이정민,연극인 장혁우,설치 작가 김현지,서양화가 신리라·정두진,조각가 이덕용 등 8명이 참여한다.

신진예술가들이 공동창작을 통해 완성한 장르융합공연 ‘바다를 모르는 사람과 바다에 갔다’는 내달 9일 오후 8시 양양 싱글핀에일웍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신효순의 동명 시집을 원작으로 연극인 장혁우가 연출과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공연과 전시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으로 구성된다.김현지,신리라,정두진,이덕용 등 시각예술 작가들이 참여해 미술적 요소를 가미했으며 안형국,김민혜가 무용을,모성민과 이정민이 음악을 맡았다.김성현,한혜민이 배우로 출연하며 공연 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앞서 김현지,신리라,정두진,이덕용 작가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싱글핀에일웍스 전시장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작품 15점이 소개된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내 신진예술가들이 함께 창의적 예술 실험을 진행하며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객과 소통하고 새로운 예술 장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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