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이틀간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영화를 통한 귀농·지역민 소통의 장

▲ 평창자연영화제 포스터
▲ 평창자연영화제 포스터
자연과 농촌,가족,인간을 주제로 한 작은 영화축제가 평창에서 재능기부형식으로 펼쳐진다.

평창자연영화제가 오는 8,9일 이틀간 평창읍 이곡리 소재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이번 영화제는 별도의 외부지원 없이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학과 교수와 학부졸업생,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 재학생들이 전반적인 진행을 맡아 운영된다.

상영작품은 ‘어둠을 잃어버린 반딧불이’ ‘헛간의 마돈나(Holy Cow)’ ‘얀 겔의 위대한 실험’ ‘내 사랑 한옥마을’ 등 여성,환경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유명작품들이 스크린을 장식한다.특히 영화제행사장인 감자꽃스튜디오는 지난 2014~15년 마을 폐교를 활용,‘감자꽃자연영화제’를 개최한 복합문화공간으로,천혜의 자연 속에서 영화를 보며 인간에 대해 색다른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를 총괄기획한 홍윤기(경희사이버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씨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평창의 자연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를 준비했다”며 “단순히 영화만 보는 행사라기 보다는 귀농인과 지역주민,관광객이 서로 영화를 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시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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