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1위, 올 우승컵 급성장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해선(양구중)이 ‘아시아 14세부 주니어시리즈(ATF U-14) 1차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해선은 최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박재성(건대부중)을 세트점수 2-0(6-0,6-1)로 꺾고 ATF U-14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해선은 이날 포핸드를 앞세운 선제공격과 어프로치 발리 등 파죽지세로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와일드 카드를 받고선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이해선은 32명중 31위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해선은 양구중 진학 후 불과 1년만에 일취월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앞서 이해선은 이번 시즌 ATF 첫 대회로 이형택 1차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세번의 도전끝에 ATF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정기훈(양구중) 코치는 “해선이가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갔다.본인이 생각대로 화이팅하면서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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