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주시 등 무역사절단 구성
일부 기업 독점판매 계약 성과

▲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구성한 중남미 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중남미 3개국에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도내 일부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판매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거뒀다.
▲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구성한 중남미 무역사절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중남미 3개국에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도내 일부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판매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내 9개 기업이 브라질과 파라과이,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판로 확대에 나섰다.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원주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구성,도내 9개 기업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중남미에서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업체인 강릉 솔올케이(대표 오정열)는 브라질의 한인기업이 운영하는 마루컴퍼니(MARU COMPANY·대표 Simao Paik)와 MOU를 체결하고 연간 10만불 정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파라과이 테라노바(Terra Nova·회장 명세봉)백화점에 독점판매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생리대 제조업체인 동해다이퍼(대표 김동욱)는 테라노바(Terra Nova)와 MOU를 체결하고 중남미 현지 시장에 생리대 제조시설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다이퍼는 제조기반조성을 위한 1차투자비 200만달러(한화 23억원)를 확보했으며 추후 현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을 방침이다.한편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지난해 강원테크노파크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중남미 지부간 MOU가 체결된 이후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무역사절단을 통해 도내 우수제품들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해외비즈니스플랫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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