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도 중단·축소 잇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와 KBS 지역방송국이 4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방송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양대방송에 따르면 이날부터 KBS춘천총국이 제작하는 뉴스 930과 뉴스 7에서 지역소식이 중단되고 뉴스광장,뉴스 9은 기존 12분에서 5~7분으로 축소,방송됐다.KBS강릉은 뉴스보도가 전면 중단됐고 KBS원주에서 송출하는 9시뉴스의 지역소식은 기존 12분에서 5분으로 줄었다.

또 춘천MBC,원주MBC도 모든 뉴스를 제작하지 않고 강원영동MBC는 뉴스데스크를 기존 15분에서 5~7분으로 축소했다.이번 파업에 동참한 도내 양대방송 조합원은 전국언론노동조합KBS본부 60여명,춘천MBC 30여명,강릉영동MBC 50여명,원주MBC 20여명 등이며 오는 7일 KBS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60여명이 추가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방송중단된 프로그램은 서울본사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을 확대편성해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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