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이슈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흥행에도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 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5일 2시부터 올림픽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장권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실시간 결제할수 있으며 좌석은 자동배정입니다.

같은날 도청 앞에서는 입장권 판매개시 기념 특별 캠페인 '클릭하라 평창'이 열려 올림픽 서포터즈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응원퍼포먼스와 입장권 구매시연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부스에 마련된 노트북으로 직접 입장권 온라인 구매를 하는 등 활발한 입장권구매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도지사

앞서 조직위는 이미 지난 2월부터 두달동안 1차 올림픽 입장권을 시범적으로 판매했는데, 총 107만장 가운데 23만장이 판매돼 21.5%에 그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목별로는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22.5%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였고 개회식이 18%,피겨스케이팅이 16.9%,스키점프가 12.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비인기종목인 노르딕복합은 1.6%,크로스컨트리가 1.9%,바이애슬론이 2% 등의 저조한 판매율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입장권 가격이 부담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방식인 만큼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시민

입장권 가격은 낮게는 4만원대지만, 개회식 A석의 경우 15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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