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 4인 개인전
하연수 ‘평온하고 신비한 풍경화’
최승선 ‘생존하는 기억’
박수지 ‘인간 관계에 대한 고심’
서동진 ‘삽화와 소설의 조화’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강릉시립미술관에서 회화작가 4명의 개성 넘치는 개인전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하연수·최승선·박수지·서동진 작가는 6일부터 12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각각 개인전을 개최한다.

하연수 작가(강릉원주대 미술학과 교수)는 제2전시실에서 ‘풍경을 대하다’를 주제로 한국화 작품 16점을 전시한다.노란 달과 짙푸른 바다의 이미지가 인상적으로 표현된 그의 작품에는 강릉의 풍경이 갖고 있는 평온함과 신비로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탄광촌 화가’ 최승선 작가의 ‘생존하는 기억’ 전시가 지난달 서울 소재 갤러리에서 진행된 1차 전시에 이어 마련된다.

제4전시실에서 열리는 박수지 작가의 개인전 ‘걷는 여행자’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을 엿볼 수 있는 서양화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하 작가의 제자인 서동진 작가는 제5전시실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갖는다.소설 ‘잠자 부부의 변신’을 주제로 그린 삽화와 함께 소설 본문을 축약한 글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새로움을 더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