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상승폭 2015년 이후 최고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경쟁 치열

강원도내 부동산 열기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재점화되고 있다.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주택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가격은 0.27%의 상승률을 기록,지난 6월(0.19%)부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내 주택가격 상승폭은 2015년 11월(0.32%)이후 최고치다.지난달 도내 전세가격도 0.17%의 상승률을 기록,7월(0.14%)과 6월(0.1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개발호재가 있는 인기 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의 인기도 뜨거웠다.지난달 31일 청약을 시작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2단지는 평균 4.8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무주택자나 1주택 소유자 중심의 1순위 경쟁률 보다 다주택자 중심의 2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다.1단지의 전용면적 85㎡C구역의 2순위 경쟁률의 경우 무려 11.33대 1로 치솟기도 했다.원주를 제외한 타지역 거주자들의 관심도 높았다.2단지 80㎡A 구역은 기타지역 청약 접수자의 경쟁률이 28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2단지 전체 청약접수자 3423명 가운데 타지역 접수자가 전체 23%(777명) 차지했다.지난 1일부터 청약이 진행된 ‘동해 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는 1순위 경쟁률이 1.37대 1을 기록한 가운데 2순위 84㎡ 구역의 경쟁률이 5.7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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