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에서 가을의 낭만을 가득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다채로운 전시회들이 열립니다.

이재용 작가의 '혼돈,선또는 면' 전시회가 8일부터 25일까지 춘천 우두동 '인더드림 카페'에서 열립니다.

전시작품은 개인이 상상하는 무질서한 우주를 나타내는 선과 질서에서 무질서로 변화해 가는 사물의 한 순간을 담은 면을 통해 우주의 확장과 소멸이라는 혼돈적 이미지를 사진적 시각으로 표현했습니다.

춘천 명동에 위치한 '명동집'에서는 잘난인물화 전시회가 열려 3인의 작가들이 10초 초상화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상상마당에서는 '자끄 앙리 라띠그 - 라 벨 프랑스' 전시가 열려

피카소부터 아름다운 여인들까지.20세기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사진작가 자끄 앙리 라띠그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정선 아리랑박물관은 9일부터 28일까지 정선아리랑센터 전시실에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기념 사진전 '고려인,아리랑 고개를 넘다'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37년 소련 정부의 정책에 따라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80년 역사를 사진으로 들여다 봅니다.

도내 예술인들의 지역 문화 고민을 담은 전시회도 열립니다.

도미술협회(회장 김기동)는 오는 16일까지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아트하우스 한양다방에서 '도시문화의 미래,도시에 반(反)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도미협 소속 예술인 8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들이 일본 나오시마 답사를 계기로 제작한 작품 10여점을 선보입니다.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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