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소비의 역사-설혜심

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즉 ‘소비하는 인간’을 뜻하는 새로운 용어가 나타날 정도로 현대인들은 매일 무언가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소비의 역사’는 너무 일상적이어서 하찮고 사소해 보이는 ‘소비’를 통해 역사를 살펴본 책이다.설혜심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욕망과 쾌락을 위한 물질주의의 산물로 여겨지며 그간 학술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 있던 ‘소비’를 중심으로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면서도 다층적으로 분석한다.설 교수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랜드 투어’ ‘온천의 문화사’ ‘서양의 관상학,그 긴 그림자’ 등을 펴냈다.휴머니스트 496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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