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희   강릉 문성고 교사
▲ 김환희
강릉 문성고 교사
요즘 수시 모집을 앞둔 3학년 교무실은 긴장이 감돈다.선생님은 학생들과의 진학상담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하다.수시모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다.

학종 시대,3학년 1학기까지 적힌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자신의 전형에 맞는 대학을 선택,지원하는 것이 실수를 범하지 않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먼저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모든 내용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의 관련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진학교사는 수시모집 접수에 앞서,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어 있고 수시모집에 합격(전문대 포함)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특히 강조할 필요가 있다.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친 학생은 최종 합격하는 그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아직 치러야 할 관문(수능,면접,논술,적성 고사,실기 등)이 많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9.11∼9.15)에 앞서 교사들은 그간 학생들이 준비해 온 모든 것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그리고 학생들은 본인이 지원할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자기소개서,추천서 등)가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다.아무쪼록 수시모집 접수가 끝난 뒤,거기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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