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포 스마일 마라톤대회
대회 서비스·해변 풍경 호평
시, 관람티켓 판매 등 홍보활동
올림픽 붐업 열기로 강릉 후끈

▲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7 강릉 경포 스마일마라톤대회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철래 강릉부시장,최길영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장,심종인 강릉시육상연맹 회장, 정치수 강릉교육장과 참석자들이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영
▲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7 강릉 경포 스마일마라톤대회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철래 강릉부시장,최길영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장,심종인 강릉시육상연맹 회장, 정치수 강릉교육장과 참석자들이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영
10일 강릉 경포와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 ‘2017 강릉 경포 스마일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강릉시와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회장 최길영)는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과 가족 등 5000여명이 경포에 운집한 이번 대회를 올림픽 붐업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대회 현장에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전방위 올림픽 홍보전을 펼쳤다.

또 홍보 부스를 설치,강릉시내 올림픽 빙상 경기장과 올림픽 경기 일정,관람 티켓 판매 등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에도 비지땀을 흘렸다.강릉시 수도과 직원들은 올림픽 기간 중 상수도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물 아껴쓰기’ 현수막을 펼쳐 들고 절수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충북 단양팔경마라톤클럽 김민수(60) 사무국장은 “올림픽 빙상경기 티켓을 단체로 구매,내년 2월에 단체로 한번 더 강릉 나들이에 나서자고 마라톤 회원들끼리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울(하늘과 노을 마라톤동호회)에서 참가한 김순이(58) 씨는 “경포 해변의 풍광과 대회 서비스가 모두 만점”이라며 “이 기세로 올림픽 성공개최를 확신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는 특히 평창군에서 동호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유난히 많아 올림픽 개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평창군청 마라톤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신승호(53) 군 건축담당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두 지역의 화합 에너지가 역대 최고의 올림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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