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증가 1등품 32만원

잦은 비와 알맞은 기온으로 올해 송이채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군산림조합은 지난 8일 조합 사무실에서 첫 공판을 진행,144㎏의 송이를 수매했다.이는 지난해 첫 송이공판에서 수집한 26㎏에 비해 5배가 훌쩍 넘는 수량이다.㎏당 낙찰 평균단가도 1등품이 32만5900원으로 지난해 25만5500원에 비해 7만400원이나 뛰었으며 2등품은 27만1300원을 기록,지난해 20만5500원보다 6만5800원 비싸게 낙찰됐다.

이처럼 첫날 공판에서 많은 송이물량이 수매되자 지역에서는 풍작을 이뤘던 지난 2012년 기록을 뛰어넘을 정도의 풍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양구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송이가 자라기 좋은 습도와 기온이 유지되고 있어 좋은 작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조건이 계속되면 5년여만에 최대 풍작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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