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자매 도시 문화 예술 교류
원주· 中 허페이 합동 전통무용
강릉· 中 운남성 사진 전시회
춘천· 日 호후 방한 예술인 교류

▲ 제7회 한중국제사진교류전 중국 후빈 작 ‘용등산채’
강원 예술인들과 외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교류 전시·공연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춘천·원주·강릉 예총은 이번주 자매 도시와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사진부터 미술,음악,무용 등 분야도 다채롭게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예총(회장 김주완)은 14일 오전 10시30분 원주문화원에서 중국 허페이시 문련과 공동으로 ‘국제교류 15주년 기념 합동공연’을 개최한다.한국의 전통무용 ‘삼고무’와 중국의 전통무용 ‘꽃북등’을 시작으로 중국 비파와 한국 가야금 연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또 중국 공연팀이 한국의 ‘아리랑’을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지난 12일 방한한 중국 허페이시 대표단은 오는 16일까지 머물며 문화예술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 제7회 한중국제사진교류전 중국 후빈 작 ‘용등산채’(사진 위)와 류제원 작 ‘학산소나무 기운을 받다’
▲ 류제원 작 ‘학산소나무 기운을 받다’
13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제38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 회원전 및 제7회 한중국제사진교류전’은 19일까지 이어진다.제47회 강릉예술축전 프로그램으로 강릉사진작가협회(회장 박옥렬)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강릉과 중국 운남성 사진 작가들이 ‘삶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한중 양국의 삶의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다.

한편 춘천예총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제27회 한일 호후 예술교류전’을 선보인다.일본 호후시일한친선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춘천시와 호후시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미술·사진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또 전시 기간 고도쿠 신야 호후시일한친선협회장 등 9명이 방한해 춘천 예술인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에 열린다.이영철 회장은 “정치,외교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친밀도를 높이고 민간 외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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