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립유치원 18일 휴업 비상
88개 사립 유치원 파업 참여
도교육청 유아 분산 수용 결정
오늘부터 이틀간 돌봄신청 접수
이에따라 맞벌이 가정 등 임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들은 14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각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인근 공립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시·군 교육지원청에서는 전체적인 수요를 파악해 관할 공립유치원에 유아를 분산 배정한 후 소속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후 배정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임시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은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배정 유치원 운영시간까지며 임시 돌봄 서비스를 받는 유아들의 등·하원과 점심 도시락은 각 가정에서 준비해야 해 맞벌이 부부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종성 도교육청 학생지원과장은 “유아 학습권을 생각해 지금이라도 사립유치원이 휴업을 철회해주길 바란다”며 “휴업이 강행되더라도 학부모들과 유아들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재 도내 109개 사립 유치원 가운데 80.7%에 해당하는 88개 유치원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세현 tpgu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