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명 20만원씩 2500만원 상당
25일 원외지역위원장 참여 예정
최문순 지사, 한국당에도 요청

▲ 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개최했다.
▲ 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13일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입장권 구매에 동참했다.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약정식을 통해 민주당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121명 국회의원 전원과 최고위원들이 20만원씩 총 2500만원 어치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패럴림픽 개·폐막식과 비인기 종목 티켓 구매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평창올림픽이 역대 그 어떤 올림픽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함께 전도사가 되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최문순 지사는 “집권 여당에서 (티켓 구매에) 앞장서 주신 만큼 힘을 받아서 올림픽 준비를 잘 하겠다”고 인사했다.약정식에는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박범계·양향자·김병관 최고위원과 김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입장권 구매에 동참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이어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을 찾아 입장권 구매에 당 차원의 참여를 요청했고,염 의원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염 의원은 홍준표 대표에게 당 소속 의원들의 입장권 구매를 요청하기로 했다.바른정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입장권 구매를 독려하기로 했다.국회 평창동계지원 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황 의원은 조만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입장권 구매를 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정치권 전반에 입장권 구매 바람이 불어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붐 확산에도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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