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송이 첫 공판
▲ 양양송이 첫 공판
올가을 자연산 양양 송이 첫 공판이 시작돼 1등급의 ㎏당 낙찰가가 지난해보다 높은 40만원대에서 형성됐다.

14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자연산 양양 송이 첫 수매가 진행돼 모두 166.32㎏의 송이가 공판 됐다.

등급별 ㎏당 낙찰가는 1등급 40만2천500원을 비롯해 2등급 31만6천900원, 3등급 25만2천500원, 4등급 22만2천116원, 5등급 15만1천9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수매에서는 모두 246.6㎏이 공판 됐다.

송이 채취에 나선 농민들은 "풍작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가을 양양지역 송이작황이 별로 좋지 않다"며 "앞으로의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자연산 양양 송이는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자연선 양양 송이 공판량을 보면 2014년 2천883kg, 2015년 5천598kg, 2016년 9천348kg로 증가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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