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건의서 정부 전달
“영월∼삼척 구간 계획 미반영”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는 14일 제천~삼척(호산)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태백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간 30.8㎞ 구간은 최근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나 영월~삼척간 92.4㎞ 구간은 미계획 구간으로 남아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수송을 위해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강원남부지역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수십년째 고통받고 있다”며 “물류수송과 관광 및 인적교류를 위한 교통인프라도 절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박인규 회장은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강원남부지역의 최대 숙원”이라며 “삼척 원덕읍 호산리로 노선을 변경하면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와 울진 원자력 발전소,포스코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을 원활히 해 동해안 에너지 관광벨트 및 중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수송기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