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 5억·군비 18억 확보
정연리 등 배수관로 연장·신설
철원군 “수량부족 등 개선 기대”

오는 2020년에는 수량부족과 수질저하로 불편을 겪고 있는 DMZ 인근마을 주민들도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철원군은 14일 DMZ 인근 4개 마을 451가구 853명에게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DMZ 평화생태지역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김화읍 도창리 배수관로 연장을 시작으로 갈말읍 정연리와 동송읍 이길리·양지리,갈말읍 동막리를 거쳐 오는 2020년 내대리 배수관로 연장까지 총 22.7㎞의 상수관로(D150㎜)를 신설하는 연차사업이다.이 사업에는 국비 73억원을 포함 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는 국비 5억원,군비 18억원을 확보해 도창리~정연리 진입로와 이길리 일부구간을 포함한 6.8km 구간을 국고보조사업인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현상으로 수량부족,수질 악화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한경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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