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H조 1차전 도르트문트 경기
손흥민, 전반전 4분 득점 ‘1호골’
월드컵 예선 무득점…갈증 해소

▲ 13일(현지시간)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4분 이 경기 선취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춘천출신)이 세리머니하고 있다.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했다.
▲ 13일(현지시간)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4분 이 경기 선취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춘천출신)이 세리머니하고 있다.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이 마침내 2017-2018시즌 골 사냥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도르트문트 진영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새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의 ‘1호골’이다.4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EPL)에서는 아직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지난 5월 18일 마지막 골을 넣은 이후 축구 대표팀을 통틀어서도 약 4개월 만이다.축구대표팀에서는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샀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그동안의 골 갈증을 풀어냈다.지난달 31일과 지난 5일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 기대했던 골을 넣지 못했다.그러나 소속팀 복귀 이후 두 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득점 본능’이 깨어났음을 알렸다.

또 이날 골은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30번째 골이다.첫 시즌에 8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1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는 21골(정규리그 14골·컵대회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유럽 무대 통산으로는 79번째 골이다.이번 시즌 첫 골은 정규리그 4라운드(9월 11일)에서 1,2호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다소 늦게 터졌다.이제 챔피언스리그의 첫 골 기운을 EPL 무대로 옮겨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선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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