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본회의서 언급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입장 피력

이낙연 국무총리는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4일 열린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송기석(국민의당·광주 서구 갑)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송 의원은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개발이냐,보존이냐의 문제다.선사 유적지가 발굴됐기 때문에 사업허가를 하면 안되는 지역”이라며 “중국 홍산문화유적지는 보전을 위해 어마어마하게 큰 유리돔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중도유적지는 그대로 두고 있는데 반문명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이에 “우리가 이런데 눈뜨지 못했던 시기에 보존하지 못한 것도 한스러운데 그걸 알만한 현대에 이런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서 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평창올림픽 대회 등 국제대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송 의원의 의견에는 “내년 2월 평창 올림픽,2019광주세계선수권대회,창원 사격선수권대회 모두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치러야 할 국제대회”라며 “꼭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한 이명수(자유한국당·충남 아산 갑) 의원이 질의에는 국가균형발전,국토균형발전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규제를 푸는 쪽으로 가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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