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 투자증권   춘천 WM센터장
▲ 류승열
NH 투자증권 춘천 WM센터장
지난주 국내 증권시장 코스피(KOSPI)는 2354.86에서 시작해 1.3%(31.21p) 상승한 2386.07로 장을 마감했다.지난주에는 크게 중국의 사드배치 관련 보복과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공개,미국 허리케인 관련 이슈,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실적 개선세가 높은 IT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출발한 한국증시는 사드 관련 화장품과 운수장비 업종의 매물출회로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중국 상품 선물시장에서 상품 가격들이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우리나라 원자재주도 더불어 상승했다.또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화학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주 국내 증권시장은 코스피가 2330에서 시작해 239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19일과 20일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9월과 12월 금리인상 확률을 각각 10%,51.6%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를 동결한다면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자산규모 축소는 보유자산 대비 규모가 상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유동성 축소 효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한국 시장은 대북 리스크가 돌발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주는 IT주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추천 종목은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다.두산밥캣은 북미 및 유럽 건설경기 회복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 3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지역에서 미니굴삭기 생산 공장 이전에 따라 2분기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3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고 유럽지역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생산인력 고용이 안정화되며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향 굴삭기 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이익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추천분야는 휴대폰 산업이다.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X 출시 일정이 늦춰졌으나 부품사 출하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신규 탑재 부품인 플렉서블 OLED와 3D Sensing 카메라,Rigid FPCB 생산 기업들이 주목된다.국내 공급사로는 이녹스첨단소재와 LG이노텍,인터플렉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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