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예술제 평창서 23일 개막
예총산하 8개 협회 공연·전시
무용축전· 뮤지컬 등 이어져

▲ 제55회 강원예술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컬 ‘달꽃만발’ 공연 모습.
▲ 제55회 강원예술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컬 ‘달꽃만발’ 공연 모습.
도예총(회장 이재한)이 주최하는 제55회 강원예술제가 오는 23일 강원예술인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강원예술제 운영위원회와 도예총 산하 8개 전문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강원예술제는 내달 8일까지 평창문화예술회관과 평창 백일홍 꽃밭 특설무대에서 ‘예술,평창을 품다’를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일정 표 참조) 올해 강원예술제는 공식 개막식에 앞서 23일 오후 3시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원예술인대회’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의 시상식과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백일홍 꽃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공연 ‘해피공감음악회’를 갖는다.개막공연은 도무용협회의 창작 무용 ‘하늘 문 열고 축복의 빛 강원에 비추다’를 비롯해 색소폰,성악 공연 등이 진행되며 초대가수 박완규와 황진희의 축하 공연,불꽃놀이도 펼쳐진다.

▲ 제55회 강원예술제 일정
▲ 제55회 강원예술제 일정
또 예술제 기간 도예총 산하 8개 전문협회가 공연,전시,경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앞서 지난 8일 도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마련한 ‘제25회 강원도주부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도음악협회와 도무용협회가 준비한 ‘강원음악회’와 ‘강원무용축전’은 24일 오후 7시부터 백일홍 꽃밭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도 출신 음악인과 타 지역 음악인의 합동 무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무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어 도국악협회 주최 ‘제26회 강원국악경연대회’가 25일 오전 9시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이날 오후 8시 백일홍 꽃밭 특설무대에서는 도연극협회가 선보이는 뮤지컬 ‘달꽃만발’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백일홍 꽃밭 일원에서는 도사진작가협회가 준비한 ‘강원사진전 및 한중국제사진교류전’을 비롯해 도문인협회의 ‘강원문인시화전’,도미술협회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이재한 도예총 회장은 “도예총 창립 55주년을 맞아 풍성한 예술제를 준비했다”며 “평창군민은 물론 도민 모두가 문화로 소통하며 문화올림픽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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