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인천에서 4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섬, 백령도.18세에 이북에서 피난 온 큰언니 노순일 할머니부터 미녀 막내 할머니 송선옥 씨까지 5총사가 바닷가로 나섰다.

향이 좋고 맛있다는 굴을 까는데 떡을 해먹기 위해서란다.육지와 멀리 떨어진 탓에 섬에서 나는 것들로 먹거리를 자급자족해온 백령도 사람들. 싱싱한 굴과 적당히 익은 김치를 썰어 넣어 떡을 만들었는데, 짠지떡이다.

가까이에 있지만 갈 수 없는 북녘 땅 고향을 그리워한 주민들이 만들어먹던 황해도식 만두라는데, 떡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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