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잦아 주민 개선 요구
군, 임시시설 설치 시범운영
교통 혼잡·정체 최소화 기대

▲ 홍천군은 차량 접촉사고가 잦은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를 2차로형에서 1차로형으로 개선키로 했다.
▲ 홍천군은 차량 접촉사고가 잦은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를 2차로형에서 1차로형으로 개선키로 했다.
홍천군이 차량 접촉사고가 잦은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를 2차로형에서 1차로형으로 개선한다.

군은 출·퇴근 시간 차량운행이 많고 터미널 인근 대형버스 운행이 많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부터 일정기간 가시설을 설치해 1차로형으로 시범운영키로 했다.

군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6년 4월 회전교차로를 준공했다.이 곳은 주변에 터미널,병원,상가,아파트 등이 밀집해 교통량이 많아 홍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2차로형 회전교차로로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유도해 왔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의 회전교차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양차선을 운행하던 차량이 한방향으로 빠져나가면서 잦은 접촉사고가 발생해자 선형개량을 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제기됐다.이에따라 군은 도로교통공단에 기술자문을 받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홍천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1차로형으로 전환 운영키로 결정했다.

군은 최근 화양교 앞 회전교차로 설치로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교통정체가 크게 줄어든 만큼 홍천버스터미널 앞 회전교차로를 1차선 축소해도 교통 지·정체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성모 전원도시과장은 “홍천버스터미널 앞 차로를 2차로형에서 1차로형으로 전환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차량 이용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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