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릉본부 발표 자료
매년 가속화 올 6조 6000억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개발사업 확대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강릉 등 영동지역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20일 발표한 ‘영동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시사점’ 조사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조5000억원이던 영동지역 가계부채는 올해 6월 말 현재 6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2012년 4조6000억원,2013년 4조9000억원,2014년 5조2000억원,2015년 5조6000억원,2016년 6조3000억원,올 6월말 현재 6조6000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부채 규모가 2조7000억원,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부채 규모가 3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올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상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이 5.3%에 달했고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비중도 2012년말 52.7%에서 지난 6월말 현재 56.1%로 증가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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