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본 행사 개막
주민자치위 중심 팀 구성 한몫
자원봉사·공연 시민 참여 진행

▲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 행사가 20일 따뚜공연장 주 무대에서 열렸다.
▲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 행사가 20일 따뚜공연장 주 무대에서 열렸다.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본 행사가 20일 개막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152개팀 1만2000여명의 댄싱카니발 참가팀 가운데 읍·면·동 대표팀을 비롯해 실버·아동·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46개팀 6000여명의 지역민이 참여한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00~200명 단위의 시민들이 팀을 구성해 퍼포먼스를 펼치거나 신설된 프리댄싱페스타에 5~20명 단위의 소규모 참가팀이 몰리면서 시민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도 1000여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이 가수 양희은과 협연을 펼치며 수준 높은 하모니를 선사했다.

원주와 안동지역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와 원주청소년교향악단 200여명은 6090청춘합창단과 함께 22일 ‘클래식&합창의 날’에 메인무대를 이끈다.또 시민심사단 200명이 직접 23,24일 열리는 스페셜 베스트15,파이널 베스트15 경연에서 심사를 맡는다.

참가 외국인을 위한 통역 자원봉사자만 70여명에 이르며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시민자원봉사단은 300여명에 달한다.

이재원 총감독은 “댄싱카니발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운영하는 전형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다”며 “시민들의 밀집된 힘은 매년 축제의 성공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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