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번개탄 판매개선 업무 협약
5년간 가스중독 자살 해마다 증가

▲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업무 협약식이 20일 동해시보건소에서 박종태 시 보건소장,강두현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업무 협약식이 20일 동해시보건소에서 박종태 시 보건소장,강두현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와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동해농협,묵호농협 등이 자살 도구로 쓰여지고 있는 번개탄 판매 개선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도내 최근 5년간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이 지난 2011년 43명,2012년 61명,2013년 66명,2014년 79명,2015년 95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이 늘어나 사회 안전망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동해시보건소와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동해농협,묵호농협은 20일 보건소에서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에 나섰다.이들 기관들은 번개탄을 구입하는 구매자에게 반드시 용도를 묻고 판매 키로 했다.

또 별도 제작된 생명사랑 문구와 자살위기 상담 전화번호(1577-0199)가 적힌 포장지에 번개탄을 담아 판매한다.이와함께 시는 협약에 참가한 동해농협 4곳과 묵호농협 3곳 등 7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입구에 현판을 부착토록 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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