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그랑블루 페스티벌 개막
내일부터 사흘간 죽도해변
벽화거리· 보드 플래시몹도

서핑으로 유명한 양양 죽도해변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물과 바다를 테마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그랑블루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물 대표기업인 코웨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 ‘푸른소금’과 ‘시월애’,’그대 안의 블루’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지휘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와 벽화,플래시몹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모든 작품을 물을 주제로 구성했으며 메인 프로그램인 영화 상영을 위해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구조로 스크린을 설치해 관객들이 물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갖도록 했다.

영화상영과 함께 행사장에서는 축제장소가 서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죽도해변인 만큼 서핑과 관련 영상과 다큐멘터리도 특별 상연된다.서퍼들이 밀집한 해변 뒤편 마을 골목길은 김승태·노월용·조성열 작가가 죽도해변의 슬로우 라이프,바다,서퍼 등을 신비로운 색감으로 표현해 이색적인 분위기는 물론 이 일대가 벽화거리로 새롭게 거듭난다.또 23일에는 백사장에서 바다환경 보호를 위한 보드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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