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평창서 도미술협회 회원전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전시
사인보드·포토존 관객과 소통

‘제55회 강원도미술협회 강원의중심전’이 오는 23일부터 평창 백일홍 꽃밭 일대에서 열린다.

2017강원예술제 행사로 마련된 올해 도미술협회(회장 김기동) 회원전에는 도지회 산하 9개 지부 2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참여 작가들은 한국화·서양화·수채화·서예·문인화·디자인·공예·조소 부문에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다.

도내 미술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기동 도미술협회장은 ‘리플렉션-아이 엠 히(REFLECTION-I am he)’를 전시하며 이상돈 홍천지부장은 서예 ‘신사임당시’,이미숙 춘천지부장은 백자토로 빚어낸 ‘블로썸(Blossom)’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포토프린트로 제작돼 백일홍 꽃밭 일대 산책길 165m 게시대에 전시,꽃밭의 풍경과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한다.이밖에 관람객의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사인보드와 포토존을 마련해 관객과 소통한다.개막식은 23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시는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김기동 회장은 “이번 협회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수려한 강원미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평창 백일홍 꽃밭을 회원들의 작품을 꽃피워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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