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한민국 명장 도예전
무형문화재 천한봉·서광수 참여

▲ 서광수 작 ‘백자청화철화박문투각병’
▲ 서광수 작 ‘백자청화철화박문투각병’
‘대한민국 명장 도예전’이 오는 22일부터 양구백자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도예명장 김복한,서광수,서동규,유광열,임항택,천한봉과 세라믹 명장 권태현,김세용,한완수 등 9명이 참여한다.특히 일본에서 활동하는 경북무형문화재 천한봉 명장과 경기도무형문화재 서광수 명장 등 국내외 대표 도예가들의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양구백자박물관(관장 정두섭)은 지난해부터 기획전을 준비해 지난 3월 명장들에게 작품의 재료인 양구백토를 전달했다.명장들은 5개월 동안 양구백토로 빚어낸 화병,연적,항아리,향로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특히 선친에 이어 고려청자를 재현하고 있는 유광열 명장과 김세용 명장 등 주로 청자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들의 백자 작품을 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정두섭 관장은 “우수한 양구백토로 만든 작품을 통해 도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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