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전문가 경제협력 포럼
이벤트·월드컵 개최·SOC 활용 등

▲ 강원도가 개최한 ‘동계올림픽 경제포럼’이 20일 강릉 경포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열렸다. 구정민
▲ 강원도가 개최한 ‘동계올림픽 경제포럼’이 20일 강릉 경포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열렸다. 구정민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 예정인 동북아 등 국가의 핵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한·중·일·러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 정부대표와 전문가들은 20일 강릉 경포에서 열린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경제협력과 경기장 사후활용 등에 대해 토론을 했다.러시아 소치시 마르키나 예카테리나 빅토로브나 기획부 차장은 “소치는 2014년 동계올림픽 이후 매년 500만~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휴양도시로 발돋움했다”며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한해 평균 200회가 넘는 빅 이벤트가 진행되고 올해는 월드컵 축구경기도 열린다”고 소개했다.

일본 나가노현 오오타 유타카 부지사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사후활용을 염두에 두고 경기장을 건설했고 이후 계획에 따라 활용했다”며 “특히 올림픽을 계기로 실시된 다양한 SOC 사업으로 인해 도쿄에서 출·퇴근하는 시민이 생겨났고 지역내 자원봉사가 생활화 되는 등 일본내 살고싶은 1등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도지사는 “각국의 올림픽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동북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간 경제협력과 지역경제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