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번타자 대량득점 발판
오승환 7회말 마운드 1이닝 무실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519타수 13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텍사스는 시애틀의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했다.추신수는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2구째 90.3마일(145㎞)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추신수의 안타는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 기회에서 대거 7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추신수는 8-6으로 추격당한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애틀 우완 불펜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내고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8-2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가벼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결장이 이어진 오승환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기회를 얻었다.
오승환은 공 8개로 1이닝을 완벽히 마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77로 낮췄다.세인트루이스(79승 72패)는 9회 초 1점을 더해 9-2로 승리하고 2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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