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행사
연말까지 시범운영 미비점 보완
강원도는 21일 오후 속초항에서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환동해권 크루즈산업의 첫 도약을 자축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터미널은 지상3층(연면적 9984㎡) 규모로 1층에는 입국장 및 편의시설,2층에는 출국장 및 면세점,3층에는 유관기관 사무실 및 옥외 조경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국제공항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국제크루즈터미널은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터미널 준공으로 속초항이 환동해권의 대표적인 크루즈 메카로 성장,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북동항로 및 북서항로를 잇는 해양실크로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크루즈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속초항에 정박크루즈를 유치,숙박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에 부응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터미널 신축과 함께 속초항을 내년까지 16만t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기능을 확충할 것”이라며 “2020년이후에는 22만t급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 할 수 있도록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속초항이 환동해권의 크루즈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 맞춰 입항하기로 했던 네오로만티카 호는 태풍의 영향으로 입항하지 못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