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메밀꽃·억새꽃 축제
향토문화 소개·달집 태우기 등

▲ 21일 동강문화체험마을 주민들이 ‘2017 정선아리랑 문화예술제 동강 메밀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 21일 동강문화체험마을 주민들이 ‘2017 정선아리랑 문화예술제 동강 메밀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정선 대표 관광지인 ‘동강’과 ‘민둥산’에서 개성만점의 축제가 펼쳐진다.

동강 메밀꽃 축제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신동읍 제장마을에서 ‘2017 정선아리랑 문화예술제 동강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는 동강문화체험마을 주민들이 아름다운 동강과 정선아리랑 등 지역의 향토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동강문화체험마을 칠족령 옛길 걷기,아리랑의 삶을 담은 사진전 등이며 전산옥 주막,가족사진촬영 코너도 운영한다.

사진작가와 출사에 나선 포토 마니아를 위해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메밀꽃을 배경으로 농부들의 삶을 토대로 한 지게꾼,장터가는길,쟁기지고 일터로 가는 농부,나무꾼과 아리랑처녀,정선 메밀꽃 아리랑 춤사위 등 퍼포먼스도 연출한다.

앞서 22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여행지인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한 달 동안 은빛의 물결을 수놓는다.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22회 민둥산억새꽃축제 2017’는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억새밭 빨간 우체통 사진전,정선아리랑 공연,소원성취 달집 태우기,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민둥산(해발 1119m)은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여㎡ 규모의 억새가 오전과 오후 가을 햇살을 받아 은빛,황금빛의 장관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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