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회의 2→4차선 합의
주민 통행 불편 해소 전망

철원지역 경원선 남측 복원철도사업 구간의 지하통로(통로박스)가 4차선으로 조정돼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경원선 복원철도사업은 남북철도 연계를 대비해 지난 2015년 6월 남북 교류협력추진협의회(통일부)의결을 거쳐 남북통일기금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하지만 지난해 5월 사업계획이 조정,용지 매수와 설계만 추진하고 시공은 일시 중단됐다.복원사업과 관련 지역 주민들은 안보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철도와 면도의 교차지점의 지하통로를 기존 2차선(폭 10m)에서 4차선(폭 20m)으로 넓혀줄 것을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지난 3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도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철원읍사무소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 본부장,육군 제6보병사단 작전참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근호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현종 군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단과 군부대,군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경원선 복원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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