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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채향원 농장서 가을 음악회
깊어가는 가을, 북한강 자락의 한 블루베리 농원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농업법인 채향원은 23일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채향원 농장에서 국악가수 양슬기(사진) 초청 공연을 마련한다.국립 국악고와 한양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한 양슬기(28)씨는 경기민요 이수자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과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장원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국악계의 재원이다.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채향원 가을 음악회에서는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국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