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 무역·투자박람회 개관
50여개국 850개기업 참가
지역제품 해외 바이어 관심

▲ 201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관식이 21일 동해시 웰빙레포츠 타운에서 열린 가운데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기업 제품을 둘러보고있다. 서영
▲ 201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관식이 21일 동해시 웰빙레포츠 타운에서 열린 가운데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기업 제품을 둘러보고있다. 서영
201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개관된 가운데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이 지역 기업체의 제품에 관심을 가져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투자 박람회는 21일 동해시 웰빙레포츠 타운에서 최문순 도지사,한창우 GTI 조직위원장,김동일 도의장,김덕룡 세계한상 이사장,심규언 동해시장,정성모 동해시의장,진예광 중국부대사를 비롯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동북아 시대-협력,발전,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박람회에는 세계 50여개국 850개 기업들이 참가,전기자동차 등 미래 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됐다.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기업체의 부스에서 제품의 기능과 장·단점을 꼼꼼히 살피며 거래를 모색했다.동해의 햇쌀가득,동호김치 등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나무로 만든 감성 라디오,앰프 등을 선보인 누리텍,강릉의 커피빵,원두커피에 홍차와 허브를 블렌딩한 춘천의 가배장이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청년 창업자인 여주현(37) 가배장이 대표는 “창업한지 3년에 불과해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장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민경오 누리텍 대표는 “나무에 감성을 입혀 라디오와 앰프,전화기 충전기 등을 만들었다”며 “바이어들한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5년전의 첫 박람회는 참가 기업이 몇개 안될 정도였는데 올해는 850개 기업이 참가할 정도로 박람회가 성장했다”며 “국내 우수 제품들이 해외에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