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의 날·수성문화제 폐막
풍어·풍년 기원 화합의 장 연출

▲ 제35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지난 22일과 23일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 제35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지난 22일과 23일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35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수성문화제는 지역 주민과 군장병,학생 등이 대거 참가해 대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특히 가을 추수에 일손이 바쁜 농민들과 최근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어획부진에 신음하는 어업인들도 행사기간 축제장을 찾아 각종 민속놀이와 체육경기를 하면서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 풍어와 풍년을 기원했다.

첫날인 22일에는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군 홍보대사인 가수 진미령을 비롯한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군민노래자랑,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둘째날인 23일에는 고성종합운동장 등에서 물동이 이고 이어달리기,긴줄넘기,큰공굴리기 등 15개 종목의 민속경연 및 체육경기가 펼쳐졌으며,향토읍식 체험행사,각종 문화예술공연,30여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됐다.이밖에 행사 기간 동안 고성8미 맛자랑,해양심층수 시음,고성오대미 시식,다문화 음식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주기창 수성문화제위원장은 “전통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수성문화제를 통해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진흥의 장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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