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노선 전세버스업체와 계약
12월말까지 1일 3회 왕복운행

춘천 오지 마을버스 운행이 내달 16일 시작된다.춘천시는 이날부터 5개 노선의 마을버스 운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춘천에서 마을버스가 운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개 노선은 △남면 한덕리~강원대병원 △북산면 청평사~동내면 학곡리 △동내면 학곡리~홍천 화촌면 알파카월드 △사북면 지암리 이상원미술관~남춘천역 △남산면 방하리~춘천역이다.앞서 시는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노선별로 전세버스 업체와 2년 단위 운행 계약을 맺었다.마을버스는 오는 12월말까지 1일 3회 안팎으로 왕복운행한다.요금은 어른,학생 구분 없이 모두 100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보다 저렴하다.

마을버스를 타는 주민들의 환승 편의를 위해 시내 외곽을 순회하는 200번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이 조정된다.시는 연말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운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운행은 오지 주민들의 시내 병원 방문,장보기,전철 이용 등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지원 시책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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