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진행

▲ 지난 23일 춘천 옛 캠프페이지에서 열린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육군 2군단 장병들이 6·25전쟁 당시의 춘천지구전투를 재연하고 있다.  정일구
▲ 지난 23일 춘천 옛 캠프페이지에서 열린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육군 2군단 장병들이 6·25전쟁 당시의 춘천지구전투를 재연하고 있다. 정일구
국방부 3대 전승행사 중 하나인‘제67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23∼24일 재연됐다.국방부가 주최하고 2군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최동용 춘천시장,참전용사,시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춘천지구 전투재연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에 참가했던 7사단 16포병대대의 후배 장병 등이 참여해 민·관·군이 합심해 이뤄낸 춘천지구전투의 당시 전투를 생동감 있게 재연했다.

또 블랙이글 에어쇼,헬기 축하비행,의장대 시범공연,특공무술 등 화려한 축하행사가 펼쳐졌으며 행사장 일대에서는 국군 무기·장비 전시회,서바이벌 사격체험,전투식량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됐다.춘천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춘천 옥산포,소양강,봉의산 일대에서 민·관·군이 합심해 북한군의 남하를 3일간 지연시킨 전투로 국군의 한강방어선 구축 및 유엔군 참전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구국의 전투로 평가받고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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