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야외음악당 열려
국악인 신영희 특별출연
비보이 협연·불꽃놀이도

▲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지난 23일 춘천 의암공원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지난 23일 춘천 의암공원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우리 민족의 애환이 깃든 소통과 화합의 아리랑이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 네 번째 공연이 지난 23일 저녁 춘천 의암공원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우리나라 3대 아리랑(정선·밀양·진도 아리랑) 발상지 광역자치단체인 강원도,전라남도,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와 전남일보,경남신문이 공동주관한 이날 공연은 ‘제39회 소양강문화제’ 기념공연을 겸해 더욱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구동성(異口同聲) 아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향연’,‘아리랑 고개를 넘어’,‘국민대통합 아리랑’ 등 총 3부로 진행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국악인 신영희가 특별출연한 가운데 우리 전통의 아리랑 무대뿐 아니라 비보이가 협연하는 ‘아리랑 시나위’,아리랑 뮤지컬 ‘아리랑 고개’ 등을 함께 선보여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또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새로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는 류종수 강원도문화원연합회장(춘천문화원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홍명기 강원도민회 중앙회 부회장,박호재 재안산 강원도민회 명예회장,양동원 전남일보 상무이사,허승도 경남신문 미디어본부장과 시민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5월 밀양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은 평창(10월 1일),보성(10월 20일),김해(10월 24일)에서 이어진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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