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토스 위원장, 입장 표명
“북 위협 심각할 경우 논의”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NOC) 카를 슈토스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아시아의 상황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평창 조직위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따른 평창대회 참가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카를 슈토스 위원장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을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울프강 아이클러 홍보담당관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울프강 아이클러 홍보담당관은 특히 카를 슈토스 위원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와 외교적인 해결책을 강하게 믿는다.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플랜 B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고,우리(오스트리아 NOC) 역시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그 어떤 우려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으로 북한의 위협이 심각할 경우 IOC 집행위원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카를 슈토스 위원장이 “상황이 나빠지고 우리 선수의 안전을 더는 보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오스트리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4개,은메달 8개,동메달 5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동계올림픽 강국이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