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회의원협, 28일 간담회 개최
국토부·민자투자회사 관계자 참석

속보=민자투자 구간인 춘천~서울고속도로 요금인하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한 도 정치권(8월 18일자 2면 등)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요금인하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위원장 황영철)는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춘천~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간담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도출신 국회의원들과 춘천·홍천·화천·양구·인제·속초 등 고속도로 경유지 시장·군수 및 의장,국토교통부 담당 국장,서울춘천 고속도로 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영철 협의회장은 “도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민자고속도로 요금인하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요구사항인 민자고속도로 요금인하의 뜻이 관계기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황 의원에게 제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 자료에 따르면 양양~서울 고속도로 통행료는 편도 1만1700원이며,이중 민자구간인 춘천~서울 구간 통행료가 6800원으로 전체 통행료의 58%를 차지한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기헌(민주당·원주 을) 의원이 국토부에 동서고속도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국토부는 답변서를 통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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