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유난히 날씨가 변동이 잦고 고온다습했던 무더위가 한풀 꺽기고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추석연휴는 임시공효일 확정으로 최대 10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런 추석연휴를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들 못지않게 더욱 더 기다리는 불청객이 있다.해마다 추석연휴 빈집털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 또한 이들 불청객의 영향이 한 몫을 한 것이다.경찰에서는 추석절 빈집털이 예방을 위하여 방범활동에 노력하고 있지만 집집마다 손길이 미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추석절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장기간 집을 비울때는 빈집이라는 표시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단속은 기본이고 문틀,유리창 등 취약한 곳은 미리미리 보강하여 방범창이나 이중이상으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지문인식형이나 카드기를 이용한 첨단 잠금장치가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는데 일부업체에서는 마케팅을 위해 무료로 설치해 주는 곳도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마지막으로 집을 비울때는 초인종은 전원을 꺼 울리지 않도록 하며 일반전화는 휴대전화로 돌려두는 센스도 필요하다.

정재욱·원주경찰서 문막파출소장 경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