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합의 일정 조율 난항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참석
민 교육감, 의회차원 지지 부탁

속보=추석 전 매듭을 지으려던 고교 무상급식 합의(본지 9월21일자 5면 등)가 추석을 넘겨 10월10일 최종 합의할 전망이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고교 무상급식을 위한 강원도와 강원도의회,도교육청,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의 최종 합의는 10월 10일 오전 11시로 잠정 정해졌다.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도교육청은 추석 전 최종 합의에 나섰으나 명절을 앞두고 각 기관단체장 간의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월10일로 미뤄졌다.

이날 한의동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참석해 4개 기관 간의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말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의견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며 무상급식 논의에서 빠지겠다고 통보한 이후 각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시·군 의원들과 만나 고교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물밑작업을 벌여왔다.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역시 이달 중순 한의동 협의회장을 만나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지지를 부탁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